원희룡 북의왕 상황통제실 방문…“긴급 점검 시행” 지시

윤희훈 기자 2022. 12. 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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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안양-성남 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 통제실을 방문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시하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조속히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소방당국과 경찰과 함께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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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안양-성남 고속도로 북의왕 톨게이트 상황 통제실을 방문, 화재가 발생한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수습을 지시하고 있다./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안양-성남 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 통제실을 방문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시하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조속히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소방당국과 경찰과 함께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했다.

원 장관은 이어 “방음터널 및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졌다. 이외에도 3명의 중상자와 3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최초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폐기물을 수집하는 집게 트럭이었으나, 사망자는 해당 트럭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서 발생했다.

이날 불은 초기 연기만 조금 피어오르다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은 이후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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