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자치구 예산, 방점은 '지역경제 활성화'

김지은 기자 2022. 12. 29.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5개 자치구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예산안이 통과된 동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6789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438억 원이 증가했다.

민선 8기 약속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일자리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담긴 예산안이다.

유성구는 올해보다 9% 증가한 수준인 719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확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원년 2023년 예산안 확정…'민생 안전'에 집중
문화·체육·관광 분야 투입, 정비 및 도시재생 조성도 만반
대전일보DB

대전 5개 자치구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민선 8기 원년인 2023년은 자치구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예산안이 통과된 동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6789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438억 원이 증가했다. 민선 8기 약속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일자리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담긴 예산안이다. △산업단지 유치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대표축제 육성 및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여기에 민생 관련 예산은 복지 분야 노인 장애인 669억 원을 비롯한 총 1190억 원. 일자리 분야 177억 원, 건설 교통 분야 551억 원, 보건 분야 및 기타 682억 원 등이 있다.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모두 6209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약 537억 원 증액됐다. 특히 늘어나는 사회복지 수요에 따라 세출에서 사회복지 예산 규모를 총 3947억 원 편성했다. 전체의 약 64%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이 밖에 원도심 활성화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베이스볼드림파크 △보문산 일원 자연 휴양림 및 대전 제2수목원 조성 △DX기반 중촌벤처밸리 건설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주요 사업이 포진돼 있다. 8월에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구간에서 0시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구의 역점 축제 사업인 '중천축제 및 효문화뿌리축제'를 조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올 본예산 8832억 원보다 509억(5.76%) 원 증가한 9341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7억 898만 원 감액됐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일반 공공행정, 공공질서, 안전 340억 원 △교육, 문화·체육, 관광 190억 원 △사회복지 6093억 원 △환경 354억 원 △보건 281억 원 △농업·산업·에너지 180억 원 △국토, 지역개발, 교통·물류 600억 원 △예비비, 기타 1303억 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용문동 공영주차장 조성 25억 원, 관저동 공영주차장 조성부지 매입 22억 원 등도 반영됐다.

유성구는 올해보다 9% 증가한 수준인 719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확정됐다. 유일한 재선 구청장인 정용래 청장은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 스마토도시 조성에 있어 △권역별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설립 △유성형 농민수당 도입 등을 본격 시행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舊 유성유스호스텔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 예술센터 조성 △전민복합문화센터 및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이, 지역 인프라 확장과 관련 △다기능 복합문화공간 동 청사 신축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성북동·방동지역 숲 치유 및 생태 휴식공간 조성 등이 각각 추진된다.

대덕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5283억 원이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4억 원 △어린이집 안심보육 운영비 1억 3000만 원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5억 3000만 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13억 6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있어 △빈점포 활용 창년창업 1억 원 △상점가 주차장 부지매입 40억 원 △대덕형 공공일자리 10억 원 △중소기업 지원 위탁사업 4억 8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오정 근린공원 조성 20억 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10억 원, 새로운 어린이공원 조성 13억 5000만 원, 장동 휴양공원 조성 4억 50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