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미국, 대화·교류하자며 양군 관계 파괴"

윤성철 ysc@mbc.co.kr 2022. 12.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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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미국이 대화와 교류를 하자면서 오히려 핵심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미중 간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등을 취소한 것은 미국이 고의로 중대한 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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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국 국방부 제공]

중국 국방부가 미국이 대화와 교류를 하자면서 오히려 핵심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미중 간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등을 취소한 것은 미국이 고의로 중대한 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근 중국 관련 부정적인 문건과 법안을 발표하고, 중국 위협을 과장하면서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해 양군의 소통과 왕래 분위기를 한층 파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탄커페이 대변인은 또 "미국이 진정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원한다면 양군 관계가 정상궤도로 복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미국 측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40698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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