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하나원큐 이다현,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종호 2022. 12.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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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의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퓨쳐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 퓨쳐스 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66-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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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의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퓨쳐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 퓨쳐스 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66-62로 승리했다.

이다현(179cm, F)은 1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다현은 경기 초반부터 이채은(171cm, G)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둘이서 팀의 첫 9점을 모두 책임졌다. 그리고 2쿼터에도 혼자 6점 4리바운드를 기록,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다현의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 20점 차까지 벌렸지만, 쿼터 중반에 연이어 공격에 실패.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59-56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하은(185cm, C)과 최민주(175cm, F)의 득점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다현은 “인터뷰는 처음인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은 정말 좋다. 사실 마지막에 팀 파울 상황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했던 것처럼 결과가 나와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다현에게 4쿼터 당시 상황을 묻자 “4쿼터에 우리 공격이 연이어 실패했다. 뒤로 갈수록 수비도 안 됐다. 그래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경기가 아슬아슬했다”라며 “그래도 선수들끼리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상대 팀 파울을 이용하자고 했다. 위험했지만,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다현에게 퓨쳐스리그 목표를 묻자 “프로에 와서 느낀 것은 스피드나 힘이나 모두 다 다르다. 그래서 수비부터 하려고 하고 있다. 퓨쳐스리그에서도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은 잘 안되지만, 그래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퓨쳐스리그에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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