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 항의' 김승기 캐롯 감독, KBL 재정위 회부

김희준 기자 2022. 12. 29.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의 경기 진행 방해, 경기 종료 후 지속적인 항의에 대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경기를 운영한 심판진은 박지훈이 라인을 밟지 않았다고 판단한 반면 캐롯 벤치의 선수들과 김승기 감독은 라인크로스를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KBL은 김승기 감독의 항의를 문제삼아 재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7일 인삼공사와 경기서 박지훈 라인크로스 관련 판정에 항의
KBL, 경기 진행 방해 및 경기 종료 후 지속적 항의 이유로 재정위 회부
현대모비스 프림, U파울로 재정위에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김승기 감독.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의 경기 진행 방해, 경기 종료 후 지속적인 항의에 대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다.

당시 경기에서 박지훈이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KGC인삼공사가 84-8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박지훈이 득점에 앞서 리바운드를 하다가 엔드라인을 밟았는지 여부를 두고 캐롯과 KBL의 의견이 엇갈렸다. 경기를 운영한 심판진은 박지훈이 라인을 밟지 않았다고 판단한 반면 캐롯 벤치의 선수들과 김승기 감독은 라인크로스를 주장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에도 해당 판정에 강하게 어필했다. 상의를 벗어던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정경호 단장과 함께 심판 라커룸 앞에서 대기하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28일 김 감독을 비롯한 캐롯 관계자들이 KBL 센터를 찾아 같은 주장을 펼쳤다. KBL은 심판진의 판정이 옳았음을 고수했다.

이와 별개로 KBL은 김승기 감독의 항의를 문제삼아 재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날 재정위원회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의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서도 심의할 예정이다.

프림은 지난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KT 양홍석이 골밑슛을 넣었을 때 수비를 하면서 얼굴을 때렸다. 당시 심판진은 고의적으로 얼굴을 쳤다고 보고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