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131조원 증발…신규상장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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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시장은 3년만에 하락했다.
전년말 대비 34.3% 하락한 679.29포인트로 마감하면서다.
시가총액은 2022년 말 31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31조원(29.3%) 감소했다.
다만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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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NFT 등 성장주 업종 낙폭↑
신규상장 전년比 22% 늘어난 129사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은 3년만에 하락했다. 전년말 대비 34.3% 하락한 679.29포인트로 마감하면서다. 인플레이션 및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2022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월13일 651.59포인트로 연저점을 찍은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소폭 반등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메타버스와 NFT 등 성장주 관련 업종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운송업만 36.6%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61.5%)와 소프트웨어(-48.8%), 인터넷(-42.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022년 말 31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31조원(29.3%)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성장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출회가 확대되며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11조9000억원에서 41.8% 줄어든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억6000만주에서 41.1% 줄어든 10억3000만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조6000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9.9%에서 9.0%로 줄었다.
신규상장 기업은 SPAC 상장이 크게 증가하면서 21년 대비 22% 늘어난 129사로 나타났다. 다만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줄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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