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웅’ 모로코 4강 주역, 월드컵 보너스 전액 기부

허윤수 기자 2022. 12. 2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이 현대에도 존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가 경기장 밖에서도 놀라움을 선사했다"라며 그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모로코 선수단은 FIFA로부터 총 2,350만 유로(약 316억 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상당 부분이 선수들에게 돌아간 가운데 마즈라위는 기부를 택했다"라면서 "마즈라위만 선행을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누사이르 마즈라위(뮌헨)와 하킴 지예흐(첼시)가 선행을 베풀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신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이 현대에도 존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가 경기장 밖에서도 놀라움을 선사했다”라며 그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마즈라위는 최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측면에서 쉴 새 없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5경기에 출전했다. 마즈라위의 활약 속에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나라가 됐다.

마즈라위의 품격은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성과금으로 받은 28만 유로(약 3억 8,000만 원) 전액을 모로코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매체는 “모로코 선수단은 FIFA로부터 총 2,350만 유로(약 316억 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상당 부분이 선수들에게 돌아간 가운데 마즈라위는 기부를 택했다”라면서 “마즈라위만 선행을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하킴 지예흐(첼시). 전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시절 은퇴를 선언했다가 돌아온 지예흐는 전 경기에 나서며 팀의 영광을 함께했다.

매체는 “항상 그래왔듯이 지예흐도 대표팀에서 발생한 수익을 기부했다. 그는 첼시에서 받은 보너스까지 총 32만 5,000유로(약 4억 4,000만 원)를 대표팀과 모로코 구호 단체에 전달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