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시총도 42.4% 증발…올해 17.9조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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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폐장한 29일 장외시장 K-OTC 시가총액은 17조8600억원을 기록해 1년새 42.4%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K-OTC에서 거래된 대금은 총 30억3761만17원으로 시가총액은 17조8615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30일(30억1885만6246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은 같은 시기(31조109억4800만원) 대비 13조1493억5400만원(42.4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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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OTC 시총 17조8616억원 기록
전년 말 대비 13조1493억원 빠져
거래대금은 30억원대…소폭 증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증시가 폐장한 29일 장외시장 K-OTC 시가총액은 17조8600억원을 기록해 1년새 42.4%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K-OTC에서 거래된 대금은 총 30억3761만17원으로 시가총액은 17조8615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30일(30억1885만6246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은 같은 시기(31조109억4800만원) 대비 13조1493억5400만원(42.40%) 빠졌다.
K-OTC는 비상장 주식도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금투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이곳에 진입한 기업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총 등록 기업수는 143개사다.
장외시장 시총 급감은 증시 부진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총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신규 상장 위축 등으로 전년 말 2203조원 대비 436조원(19.8%) 줄어든 1767조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전년 말 446조원보다 131조원(29.3%) 쪼그라든 315조원에 거래를 마쳤다.
폐장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24.9% 하락한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상승 마감한 흐름을 끊고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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