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기부' 이승기 "다시 찾은 돈,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전문]

서지현 기자 2022. 12. 29.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억을 기부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29일 자신의 SNS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단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억을 기부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29일 자신의 SNS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이승기는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며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단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선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상당과 지연이자 12억 원 상당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법적다툼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하 이승기 SNS 글 전문.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입니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겁니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