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년사 키워드는 ‘재도약’…새해 첫날 TV 생방송 발표

이우중 2022. 12.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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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1월1일 오전 TV 생방송을 통해 발표할 신년사 키워드는 '재도약'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최근 윤 대통령의 새해 TV 생방송 신년사에 담길 메시지를 수석실별로 보고받고 초안을 완성했다.

윤 대통령 신년사에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도 강조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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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제위기 극복 의지 담길 듯”
국정지지율 34%… 2주前과 같은 수치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1월1일 오전 TV 생방송을 통해 발표할 신년사 키워드는 ‘재도약’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최근 윤 대통령의 새해 TV 생방송 신년사에 담길 메시지를 수석실별로 보고받고 초안을 완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년사에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민간과 시장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년사 분량은 10분 안팎으로 전해졌다. 형식은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원고를 낭독하게 된다.

윤 대통령 신년사에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도 강조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집권 2년 차를 맞는 각오와 함께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을 밝히고, 3대 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도 “2023년은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 개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34%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수치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이전 조사와 같은 5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33%)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0%) △유능하고 합리적(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7%)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34%) △경험과 능력 부족(30%) △적합하지 않은 인물 고위직 기용(11%) 순으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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