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8분만에 80% 충전 전기차 배터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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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내년 1월 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한다.
이 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도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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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내년 1월 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서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 배터리'를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IET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세라믹 코팅으로 열에 잘 견디는 분리막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SKC의 실리콘 음극재, SK넥실리스의 동박, SK E&S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SK시그넷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미래 음극 소재로 SKC는 내년 중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의 '넓고 얇고 긴' 동박 제품도 전시된다. 동박은 전기차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30분의 1 가량인 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이다.
SK E&S도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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