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폐차장이 된 도로···'200중 추돌사고' 중국

조교환 기자 2022. 12.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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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짙은 안개 탓에 도로를 달리던 차량 200여대가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40분께 정저우와 신샹을 연결하는 정신황허대교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났다.

현장 구조인력이 1차적으로 파악한 결과 차량 200여대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이 400여대에 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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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중국에서 짙은 안개 탓에 도로를 달리던 차량 200여대가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40분께 정저우와 신샹을 연결하는 정신황허대교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났다.

현장 구조인력이 1차적으로 파악한 결과 차량 200여대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이 400여대에 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여러 개의 차선에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친 채 뒤엉켜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시민이 승용차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도 찍혔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 구조대원 66명을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한 현지 매체는 "짙은 안개의 영향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까지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오전 뤄허, 저우커우, 주마뎬 등 지역에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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