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인도산 시럽 감기약 복용 어린이 18명 사망

김정인 tigerji@mbc.co.kr 2022. 12.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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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독감 등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 증상으로 인도산 시럽약을 복용한 어린이 1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인도 제약회사가 제조한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1명 중 1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아동들이 복용한 약은 인도 제약회사 마리온 바이오테크가 제조한 것으로, 감기나 독감 치료제로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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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즈베키스탄에서 독감 등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 증상으로 인도산 시럽약을 복용한 어린이 1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인도 제약회사가 제조한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1명 중 1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피해 아동 가정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소아 기준을 초과한 용량의 시럽을 아이에게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아동들이 복용한 약은 인도 제약회사 마리온 바이오테크가 제조한 것으로, 감기나 독감 치료제로 판매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조사에서 해당 시럽에서는 독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물질은 자동차 부동액이나 유리 세정액으로 주로 쓰이지만 미량으로 의약품 제조에도 쓰이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모든 약국에서 해당 약품 판매를 중단하도록 하고, 이 약품을 수입한 자국 의약품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4068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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