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거래일 만에…테슬라 '불안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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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28일(현지시간)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날까지 테슬라 주가는 68% 떨어지며 뉴욕증시 대형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2% 폭락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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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9배…고평가 논란 여전
미국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28일(현지시간)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S&P500 기업 중 올해 최악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평가 논란에서도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3.31% 오른 112.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해 주가가 하락하던 가운데 오랜만에 맞은 상승 마감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날까지 테슬라 주가는 68% 떨어지며 뉴욕증시 대형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S&P500 기업 전체로 확대하면 제네락 홀딩스(종목명 GNRC·같은 기간 -74%), 매치 그룹(MTCH·-70%), 얼라인 테크놀로지(ALGN·-69%), SVB파이낸셜(SIVB·-68.1%)과 더불어 올해 낙폭이 큰 5대 종목에 든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2% 폭락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여전하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4분기 중 개인의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사상 최대치였다. 개인의 올해 테슬라 순매수액은 160억달러다.
테슬라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로 S&P500 기업들의 평균(16.7배)을 웃돌고 있다. 미국 포드(6.4배)나 일본 도요타(8.5배)보다도 높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며, 시장의 광기에 신경 쓰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전날인 27일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내년 1월 1일까지 9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수요 급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그러나 미국 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췄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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