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1위' 아스널, 진정한 시험대 오른다...제수스 없이 후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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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가브리엘 제수스 없이 후반기를 시작해야 한다.
제수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제수스는 곧바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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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가브리엘 제수스 없이 후반기를 시작해야 한다.
아스널은 지난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3승 1무 1패(승점 40)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여전히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고 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부상 선수들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이른바 빅 6로 불리는 팀들을 연달아 만나게 된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일정까지 예정되어 있다.
아스널은 오는 1일 브라이튼 원정길을 시작으로 뉴캐슬(홈), 토트넘 훗스퍼(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를 만날 예정이다. 1월에만 만나는 4팀이 모두 상위 7위 안에 포함된 팀이다. 현재 브라이튼은 리그 7위에 위치해 있고, 뉴캐슬은 3위, 토트넘 4위, 맨유는 5위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만만한 상대는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아스널은 팀의 핵심 공격수가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주인공은 제수스다. 제수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제수스가 최대 3개월 결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수스는 5시즌 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매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48경기에 나서 15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길 원했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줄어들 것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제수스는 곧바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제수스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브렌트포드전에도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까지 5골 7도움을 올리며 아스널 '9번의 저주'를 말끔히 씻어냈다.
하지만 다가오는 1월 일정은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제수스만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느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 아스널의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먼저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알버트 삼비 로콩가에 대해서는 오는 브라이튼 원정에 복귀를 예상했다.
하지만 에밀 스미스 로우, 제수스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매체는 "스미스 로우가 웨스트햄전 돌아오길 바랐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신중하다. 그를 위험에 빠드리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반면 제수스에 대해서는 "최대 4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복까지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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