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간부공무원 검찰체포·직원 숨진 채 발견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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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한 간부공무원이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또 다른 부서의 직원은 근무지 지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잇따른 비보로 양산시 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A간부공무원에 대한 정확한 체포원인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만 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직원의 안타까운 사고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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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경남 양산시의 한 간부공무원이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또 다른 부서의 직원은 근무지 지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잇따른 비보로 양산시 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찰에 따르면 양산시 웅상출장소에 근무하는 50대 운전기사가 29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무직 공무원인 50대 A씨는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쯤 웅장출장소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6월 초 선거 이전까지 김일권 전 양산시장의 운전기사로 4년 내내 근무했던 A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법무사 사무장이 양산시 인사 청탁과 관련해 28일 검찰에 긴급체포된 이후 모습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2시 출장소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양산시청 모 부서의 간부공무원 A씨가 검찰에 의해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떠한 사안에 대한 조사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양산시는 2023년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내정자를 발표했다. 검찰의 간부공무원 체포로 공직사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A간부공무원에 대한 정확한 체포원인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만 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직원의 안타까운 사고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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