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아파트 침입 혐의' 더탐사 대표, 오늘 법원 구속심사

하정연 기자 2022. 12.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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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대표와 최 대표를 심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등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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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더탐사 강진구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와 최영민 대표가 오늘(29일) 법원의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대표와 최 대표를 심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등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발당했습니다.

강 대표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게 "검찰의 영장 청구서를 보면 한 장관의 아파트에 찾아간 행위 등을 취재 활동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며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언론의 취재 활동 자유보다는 고위공직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차량을 추적한 걸로 스토킹 범죄자로 신고해 압수수색까지 이뤄진 사태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한번 물어보려고 했을 뿐이지 고소당한 것을 보복하려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탐사를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의 더탐사 사무실과 두 대표의 주거지 등을 총 3차례 압수수색하고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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