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대전’ 개막…면세점 3사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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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대규모 면세점 입찰이 시작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탑승동·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늘(20일) 게시했습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 19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공항 운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라며 "신속하게 입찰을 추진해 세계 1위 공항면세점의 경쟁력을 되찾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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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대규모 면세점 입찰이 시작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탑승동·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늘(20일) 게시했습니다.
총 2만 4,172㎡ 크기, 77개 매장에 해당하는 7개 사업권이 달려있는데, 면세점 빅3인 롯데, 신라, 신세계가 이번 입찰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기존 터미널별로 나뉘어있던 총 15개의 사업권을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 2만 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총 14개 매장, 3천280㎡) 등 7개 사업권으로 통합 조정했습니다.
국적항공사 합병 이후 터미널 간 항공사가 재배치되더라도 안정적으로 사업권을 운영하도록 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기본 10년으로 기존의 ‘기본 5년+옵션 5년’에서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임대료 체계도 고정 최소보장액 방식에서 ‘여객당 임대료’ 형태로 변경됐습니다.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면세업계 업황 부진을 고려해 기존 계약 기간에 2회 시행하도록 하던 의무 시설투자를 1회로 줄였습니다.
최종 낙찰자는 내년 2월 22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받아 제안자 평가·관세청 특허심사 등을 거쳐 선정됩니다.
공사가 특허심사 대상 사업자를 복수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공사의 평가 결과를 50% 반영해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신규 사업자의 운영 개시는 내년 7월쯤으로 예상됩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 19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공항 운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라며 “신속하게 입찰을 추진해 세계 1위 공항면세점의 경쟁력을 되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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