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최초 민·관 합동 공공의료체계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e3200@daum.net)]나주시가 영산포에 준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설립하고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방치된 옛 영산포 제일병원 건물을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이 인수하면서 내년부터 나주지역 최초의 민·관 합동 공공형 보건의료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언 기자(=나주)(kde3200@daum.net)]
나주시가 영산포에 준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설립하고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방치된 옛 영산포 제일병원 건물을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이 인수하면서 내년부터 나주지역 최초의 민·관 합동 공공형 보건의료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29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합동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단은 지하 1층·지하 5층 규모(연면적 4583㎡) 옛 영산포 제일병원 건물에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갖춘 100병상 이상 준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설립에 착수한다.
지난 2002년 7월 문을 연 옛 영산포제일병원은 응급실과 입원병상, 진료과목을 두루 갖춘 의료시설로 이용돼왔으나 농촌지역 인구감소 등에 따른 경영악화 요인으로 2019년 11월 폐업돼 3년 넘게 빈 건물로 방치돼왔다.
이 때문에 이창·영산·영강동 3개 동과 영산포, 왕곡·세지·반남면 등 남부권 지역 주민들은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 가능한 병원이 한 곳도 없어 응급 진료나 입원 치료를 위해서는 관내 또는 타 지역을 가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왔다.
윤병태 시장은 취임 전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발굴해 옛 영산포종합병원 건물을 활용한 민·관 합동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역점 추진해왔다.
그 결실로 이날 세화의료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영산포·남부권 주민들이 응급·재난상황에서 365일 24시간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양질의 보건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기간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영산포·남부권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린 응급진료, 입원이 가능한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민간 병원이지만 주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20년 역사 속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해온 재단이 공공형 종합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 의료서비스 향상과 복지 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언 기자(=나주)(kde3200@daum.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조사 출석한 이상민‧오세훈, 허위·면피 답변만 했다"
- 용산구청, 10시29분 '이태원 압사' 연락받고도 "기억 없다" 발뺌
- 우크라전 여파로 역대 최대 이익 올린 에너지 기업들 '횡재세'는 거부
- "친윤 아니면 다 나가란 거냐?"...국민의힘, 지역조직 재정비에 내부 반발
- 국조 질의 40%가 '닥터카'…유족 "진상 흔적 사라지길 바라나?"
- 관료에서 정치인으로, 尹정부와 대립하며 존재감 키우는 김동연
- 북핵 대응한 핵무장 어렵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 온실가스 감축 안 되면 금세기 말 한반도 남부서 겨울 사라진다
- 연일 전쟁론 尹대통령 "도발에 대가 따라…압도적으로 전쟁 준비해야"
- 체포동의안 부결에 "이재명 방탄 예행연습" vs "한동훈 피의사실 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