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시총 436조 증발…상승률 27개국 중 25위

권세욱 기자 2022. 12.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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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436조 원 증발했습니다. 

오늘(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24.9% 떨어진 223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속화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9월 30일 연저점인 2155포인트를 찍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등락률은 주요 27개국 가운데 25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갔습니다. 

개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16조 6000억 원 규모를 사들이며 3년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조 8000억 원, 11조 3000억 원을 팔며 3년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시총 보유 비중은 33.5%에서 31.4%로 줄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76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8%인 436조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이 41.5%, 금융업이 20.2% 줄어드는 등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1.6%인 6조 4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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