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폐건물 철거 노동자 6m 아래로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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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진행 중인 전북 전주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에서 작업 개시 9일 만에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29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에서 폐건물 철거를 위해 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던 태국 국적의 A(45)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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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진행 중인 전북 전주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에서 작업 개시 9일 만에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29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에서 폐건물 철거를 위해 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던 태국 국적의 A(45)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사장의 공사액 규모는 54억원 정도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용역업체가 맡은 공사 규모는 이보다 적은 액수이기 때문에 노동 당국은 해당 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발주처인 자광은 각각 70%(38억원)와 30%(16억)의 지분으로 2개 철거업체를 선정해 지난 21일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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