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한국경제

환하게 불을 밝힌 울산 현대자동차 수출 야적장 옆으로 차량 불빛이 궤적을 그리며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11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등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자동차 시장의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2023년 계묘년에는 완성차 수출의 증대로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울산=남정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