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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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전대)를 앞둔 29일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것을 두고 당권 도전을 직간접으로 시사한 행보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시 등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나 부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당권 불출마로 단정 짓기엔 시기상조라는 정가의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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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공식 행보 두고 '설왕설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내년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전대)를 앞둔 29일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것을 두고 당권 도전을 직간접으로 시사한 행보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시 등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나 부위원장의 공식적 행보를 두고 지역정가에선 설왕설래다.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할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대를 위한 '조심스런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청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도전 의사 관련 질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나 부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당권 불출마로 단정 짓기엔 시기상조라는 정가의 시각이 우세하다.
그도 그럴만한게 나 부위원장은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1일 발표한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26.5%를 차지하며 지지율이 가장 높다. 그 뒤를 안철수(15.3%), 유승민(13.6%)에 이어 김기현 의원(10.3%)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서울의 모처에 당대표 도전을 위한 캠프 구성에 돌입했다는 소문마저 나돈다고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전대를 앞두고 내년 1월부터 당내 당권 주자들의 출마 레이스가 예상된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경우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당원 구성 비율은 영남이 40%나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 당권 도전에 거론되는 여러 인사들이 PK 당심 몰이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심 몰이에 힘을 보탤 청년 최고위원들의 역량 또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호텔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에서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김장연대'가 공식화하면서 이번 전대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장 의원 주도의 이 포럼에 박형준 시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는데, 주요 당권 주자 중 김 의원이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부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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