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경제성장률 8%…1997년 이후 최고

조슬기 기자 2022. 12. 29. 17: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 (AFP=연합뉴스)]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8%대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9일 베트남 통계청(GSO)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가 8.02%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헤당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올해 베트남 경제가 국내 소비와 수출 활성화로 목표치인 6.0~6.5%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성장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산업·건설 7.78%, 서비스 9.99%, 농업 3.36% 등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작년보다 10.6% 증가한 3천718억 5천만 달러(470조4천646억원) 규모로 파악됐고, 소매 부문은 같은 기간 19.8% 늘었습니다.

다만, 베트남 경제가 올해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지만 글로벌 수요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내년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습니다.

베트남의 내년 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각각 6.5%, 4.5%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