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립여당 대표, 오늘 尹대통령과 회담…징용 문제 논의"

박상현 2022. 12.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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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2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윤 대통령과 만나 지난달 양국 정상이 캄보디아 프놈펜 정상회담에서 보인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 최대 현안인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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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 (도쿄 교도=연합뉴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28일 기자들에게 방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2.12.28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한국을 방문 중인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2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윤 대통령과 만나 지난달 양국 정상이 캄보디아 프놈펜 정상회담에서 보인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 최대 현안인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국 정치단체와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야마구치 대표에게 "한일 정부는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상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 간 여러 협의를 하고 있다"며 "한국 관계자에게 이해와 지원을 부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윤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일본인 2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했다.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전통적으로 이웃 나라인 한국, 중국과 관계를 중시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31일 귀국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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