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약세로 돌아선 증시…올해 시총 567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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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주식시장이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567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767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6조 원(19.8%) 줄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오늘 5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말보다 29.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315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1조 원(29.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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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주식시장이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567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올해 증시 폐장일인 오늘(29일) 2,236.40으로 지난해 말의 2,977.65보다 24.9%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767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6조 원(19.8%) 줄었습니다.
이에 연간 코스피 종가 등락률로는 2019년 7.7%, 2020년 30.8%, 2021년 3.6%씩 오르며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가 올해 4년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25% 가까이 떨어진 코스피는 등락률로 주요 20개국과 아시아 국가 등 27개국 중 25위에 그쳤습니다.
고물가와 이로 인한 미국 등 주요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은행 등으로의 자금이탈도 심화되면서 우리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오늘 5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말보다 29.4% 하락했습니다.
국내 대표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반토막 이하로 주저앉았습니다. 네이버는 17만 7,5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3.1% 떨어졌고, 카카오 역시 5만 3,100원으로 52.8% 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각각 6조8,000억 원, 11조 3,000억 원씩을 순매도해 3년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6조 6,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3년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1.6% 급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679.29로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34.3%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315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1조 원(29.3%) 감소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는 매수세를 유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 2,000억 원, 2조 2,000억 원씩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조 6,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1.8% 줄었습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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