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통합관제센터, 취객 대상 절도범 검거 도와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중 취객을 돕는 척 금품을 훔치는 절도범을 발견, 경찰의 검거를 도왔다고 29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 28일 0시 52분께 호계동 한 상가 앞에서 도로에 앉아 졸고 있는 취객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가방을 뒤져 지갑 속 현금을 빼내는 모습이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포착됐다.

관제센터 요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남성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남성을 절도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북구 관계자는 "연말연시 늘어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와 겨울철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시간대 CCTV 실시간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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