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악 정책은 美인플레법"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2. 12.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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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고물가에 영향 못 미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지른 최악의 잘못 중 하나라는 언론 평가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올해 10가지 최악의 정책 중 세 번째로 IRA를 선정하면서 "IRA가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0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지적했다.WP는 바이든 대통령의 10대 실책 중 첫 번째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늦장 지원을 지목했다.

두 번째는 국경지역 위기를 방치하는 불법 이민자 관련 정책이었고, 세 번째가 IRA 시행이다. 그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 실패, 최대 1조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이 주요 실책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독재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생산 재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군인들의 방출,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극우 후보 홍보 지원 등도 포함됐다.

[워싱턴/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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