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천 터널 화재 "원인 철저히 분석…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나연준 기자 2022. 12.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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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과천 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및 복지부 장관 중심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고 구조된 분들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천 터널 화재에 대해 보고 받고 이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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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버스와 트럭의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방음터널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5명이 사망했으며,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55대와 140명의 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작전을 펼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12.29/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과천 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및 복지부 장관 중심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고 구조된 분들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천 터널 화재에 대해 보고 받고 이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 등은 방음 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2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49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불은 방음터널 내 버스와 화물차 간 교통사고로 인해 시작됐다. 화물차에서 난 불이 방음벽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4시12분 불을 완전히 끈뒤 인명 검색을 계속하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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