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50억 기부 프로젝트 시작…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쾌척

장진리 기자 2022. 12.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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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기부 약속을 지켰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승기의 이번 기부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전달받은 50억여 원의 금액 중 일부를 쾌척한 것이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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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 서울대어린이병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기부 약속을 지켰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승기의 이번 기부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전달받은 50억여 원의 금액 중 일부를 쾌척한 것이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환아를 치료 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가 기부한 20억 원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한다.

이승기는 "저출산은 국가 존립의 문제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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