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120발 이상 낙하…우크라 전역, 공습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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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CNN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카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인프라를 파괴하고 민간인을 대량으로 죽이기 위해 '사악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1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폭발음이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이 러시아군 미사일을 격추하며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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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도 키이우, 서북부 지토미르 등에서 폭발음 들려
방공시스템이 러 미사일 격추하며 나온 것으로 추측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2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120발 이상의 미사일은 주민과 민간 기반 시설에 발사됐다.
CNN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카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인프라를 파괴하고 민간인을 대량으로 죽이기 위해 '사악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1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이 전국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는 가운데,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에서 폭발이 일어나 14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 서북부 지토미르, 남부 오데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오데사 및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에서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전을 미리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프 지역에서는 5발의 미사일이 해상에서 요격됐고, 서북부에 위치한 지토미르에서도 미사일 발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부 폴타바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들리며 방공 시스템이 활성화됐다.
당국은 폭발음이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이 러시아군 미사일을 격추하며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시 시장은 하르키우시에서도 일련의 폭발음이 들렸다며 "어떤 목표물이 공격을 받았고 사상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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