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 도주 48일 만에 경기도서 붙잡혀(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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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8일 만에 붙잡혔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3시 결심 공판을 앞두고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팔당대교 인근에서 보석조건부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다.
도주를 도운 김 전 회장의 친인척 등의 재판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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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결심 공판 오는 1월 12일 진행
[파이낸셜뉴스]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8일 만에 붙잡혔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김 전 회장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받은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지난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3시 결심 공판을 앞두고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팔당대교 인근에서 보석조건부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이 참석할 수 없어 결심 공판이 이미 세 번 연기됐고 내년 1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도주를 도운 김 전 회장의 친인척 등의 재판도 예정돼 있다.
도주 계획을 알고 당시 김 전 회장을 차에 태워 팔당대교까지 운전해서 간 김 전 회장의 조카 A씨는 전자장치를 끊을 수 있게 한(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 전 회장의 지인 연예기획사 관계자 B씨와 김 전 회장 친누나의 애인 C씨는 범인 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거 #라임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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