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신정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11년만 해제

권혁진 기자 2022. 12.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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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과거 상습침수지역이던 신월·신정동 지역이 정비사업 추진 결과 위험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29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신월·신정동 지역 16만2113㎡는 고질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난 201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해당 지역 침수피해 위험 해소를 위한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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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8월 시간당 100㎜ 강우에도 안전

[서울=뉴시스]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점검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과거 상습침수지역이던 신월·신정동 지역이 정비사업 추진 결과 위험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29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신월·신정동 지역 16만2113㎡는 고질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난 201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해당 지역 침수피해 위험 해소를 위한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2013년 착공해 2020년 준공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빗물 32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류배수터널(직경 5.5~10m, 연장 4.7㎞) 등을 마련했다.

정비사업의 효과 검증을 위해 실시한 분석·평가 용역에서는 방재성능목표 강우량인 시간당 95㎜가 넘는 100㎜의 강우에도 끄떡없는 재해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초 수도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접한 자치구와 달리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비사업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책무”라면서 “앞으로도 재난, 재해예방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구 지정 해제 후에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의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노후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침수위험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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