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군관의 편지 보물로 지정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2. 12.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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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편지
아내 향한 그리움 담겨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나신걸 한글편지'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1461~1524)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편지는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후 50년 안팎이 지난 시점에서 한글이 어떻게 쓰였는지 보여주는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 이 편지는 2011년 대전 유성구에 있던 나신걸의 아내 신창맹 씨의 무덤에서 나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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