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전남 기업 성장성은 '개선'…수익성과 안정성은 '악화'

2021년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성장성은 개선됐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6만 1435개(제조업 1만 522개, 비제조업 5만 913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1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0.9%에서 11.4%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4.9%에서 1.0%로 하락했고, 부채 비율은 130.0%에서 144.9%로 상승했다.

전국과 비교하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서 모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매출액 증가율은 17.0%,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6%, 부채비율은 120.3%이었다.

성장성 지표인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은 17.1%로 전년(-2.6%) 대비 19.7%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3.7%) 대비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6.8%)을 하회했다.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9.6%로 전년(2.1%)에 비해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16.2%)을 하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5.3%에서 -0.3%로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149.2%로 전년(131.8%) 대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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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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