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공업 생산 지난해比 부진...소비는 충북만 감소

오장연 기자 2022. 12.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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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분야인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전·세종·충남이 모두 상승하고, 충북만 감소했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대전 -1.2% △세종 -8.2% △충남 -1.3% △충북 -12.1% 등 네 지역 모두 감소했다.

이와 달리 충북의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6.6으로 전년 동월보다 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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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 판매, 대전·세종·충남 전년比 상승
충청통계청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발표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요약표.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분야인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전·세종·충남이 모두 상승하고, 충북만 감소했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대전 -1.2% △세종 -8.2% △충남 -1.3% △충북 -12.1% 등 네 지역 모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대전은 △고무·플라스틱(50.1%) △기계장비(16.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3%) 등 업종에서는 증가한 반면 △의복·모피(-35.4%) △화학제품(-20.1%) △의료정밀광학(-54.2%) 등의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충남은 △기계장비(82.2%) △자동차(36.1%) △의약품(27.6%) 등이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6.4%) △1차 금속(-30.9%) △화학제품(-10.7%) 등에선 하락했다.

충북은 △의약품(18.9%) △전기장비(14.9%) △의료정밀광학(22.1%) 등이 증가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1.4%) △화학제품(-43.5%) △식료품(-5.7%) 등이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지난달 충청권 대형소매점 판매는 충북을 제외한 세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댜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달 대전 120.5(2015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했다. 대전은 특히 백화점판매액지수가 172.9(2015년=1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 늘어났다.

지난달 세종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76.8(2015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은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03.6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와 달리 충북의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6.6으로 전년 동월보다 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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