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 1년 넘게 중단…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1년 여 간 중단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적지 않아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금 지연됐다"며 "동광장길 조성사업에 맞춰 6월 중에는 이전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정비 촉진사업 일환… 원도심 활성화·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 효과
부지 내 철도보급창고 이축 등 문제로 일시 정지… 내년 초 재개 예정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1년 여 간 중단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 제168호 대전 철도보급창고(옛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제3호)를 비롯 지장물 이전이 늦어지면서다.
대전시는 내년 초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장물 이전은 내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완공 시점 지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전 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일시정지됐다. 해당 사업 부지 내 철도보급창고, 종합창고, 영업사무소 등 이전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장물이 위치한 곳이 사업 구간 중심부이다 보니 사업 동선, 통행 제한 등에 어려움이 있어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라며 "이외 가능한 공사를 우선 진행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일시정지를 해제, 공사를 재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구 동광장길 소제동 일원 도로를 왕복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하고 일부 도로를 개설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약 458억 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전 역세권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재정비 촉진사업과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는 2016년 1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7년 9월 도시계획시설(도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일부 확장 구간 완공 후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나머지 공사를 추진하던 중 지장물 이전 문제로 사업이 중단, 1년 여 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모듈트레일러 방식으로 이축이 결정된 철도보급창고는 최근에서야 관련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 내년 1월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축 업체가 일부 보수와 구조보강까지 마친 이후에 옮기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관 종합창고, 영업사무소의 경우 자재값 상승 등 여파로 통합사무실 준공이 지연되면서 내년 하반기 이전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적지 않아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금 지연됐다"며 "동광장길 조성사업에 맞춰 6월 중에는 이전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합심도 부족한데…충청권 행정통합, '반쪽 짜리'로 그치나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이제 겨울" 17일 충청권, 기온 뚝 떨어진다… 낮 최고 13도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