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하면 조선'…'100년 거제디자인단' 출범 앞두고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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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2023년 '100년 거제디자인단(이하 디자인단)' 출범을 앞두고 시민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 조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인단은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향후 100년간 지역 먹거리를 준비·추진하는 조직이다.
'거제시 100년 미래를 위해 우선해야 할 분야'에서 생활 인프라 개선, 관광자원 개발, KTX 등 광역교통망 구축, 조선업 경쟁력 강화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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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23년 '100년 거제디자인단(이하 디자인단)' 출범을 앞두고 시민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 조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인단은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향후 100년간 지역 먹거리를 준비·추진하는 조직이다.
설문은 지난달 15일부터 16일간 시청 홈페이지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공무원, 시민(학생 포함), 기업인 등 총 1천548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4.6%가 '거제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로 조선산업 도시로 꼽았다.
2위인 해양관광 레저도시(19%)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광지를 답했다.
한려해상공원 내 해상식물공원인 외도보타니아(42.3%),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36.2%), 해금강(22.7%),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22.6%), 거제식물원(18.6%), 해수욕장(17.3%) 순으로 나타났다.
생각나는 음식은 생선회, 굴구이, 대구탕 등 대체로 해산물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 절반 가까운 44.4%는 대중교통과 도로망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문화·복지·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43%가 나왔다.
시민 불편은 바람으로도 나타났다.
'거제시 100년 미래를 위해 우선해야 할 분야'에서 생활 인프라 개선, 관광자원 개발, KTX 등 광역교통망 구축, 조선업 경쟁력 강화 순으로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디자인단 출범에 앞서 시민 생각을 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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