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삼동지구 '여수미래혁신지구' 브랜드 명칭 결정

여수국가산단 연계 연구기관·지원기관 집적화 산업단지

전남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의 브랜드 명칭을 '여수미래혁신지구'로 정했습니다.

그동안 법적 명칭인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는 지역 이름에 따른 획일적 명칭으로 미래 비전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10월부터 국민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진행해 브랜드 명칭을 '여수미래혁신지구'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여수미래혁신지구'는 지역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산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중심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수미래혁신지구'는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연구기관과 지원기관의 집적화 산업단지로, 2017년 조성을 시작해 2019년 6월 57필지를 조성 완료하고 분양 중에 있습니다.

'여수미래혁신지구'로 명칭을 변경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 계획도 / 자료=여수시청 제공

현재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전남테크노파크 분해성고분자센터, 한국화학연구원 산하 석유화학 촉매공정 실증센터와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전남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 연구개발 기관이 속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명칭 선정을 계기로 '여수미래혁신지구'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신성장 엔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기관과 지원기관을 유치해 미래혁신 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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