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천 터널 화재 추가 인명 피해 없도록 철저히 수색”

김남균 기자 2022. 12. 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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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관계 장관들에게 "피해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방음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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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청사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조된 분들에 대해서는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관계 장관들에게 “피해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방음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5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당초 6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이 중복집계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5명으로 수정됐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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