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서로 아픔을 보듬는 네 가족

2022. 12. 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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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30일 9시 10분)

충청남도 서천에는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모인 네 가족이 있다. 31년 동안 직업 군인 생활을 한 남상일 씨(57)는 여유로운 노후를 꿈꾸며 2017년 아내 김영란 씨(58)와 함께 서천으로 귀촌했다. 그러나 시골 생활에 적응해가던 2019년 무렵, 김영란 씨가 유방암 선고를 받게 됐다. 엄마의 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외동딸 남진주 씨(35)는 그 길로 직장을 그만두고 서천으로 향했다. 남진주 씨는 아픈 엄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농사일까지 챙기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올해 4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친정어머니 김정순 씨(81)가 홀로 남게 됐다. 치매가 시작된 친정어머니를 김영란 씨가 서천으로 모셔오며 뭉치게 된 네 사람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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