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 "코모도 킬스위치 무력화 취약점 조치 해결"

COMODO KillSwitch를 이용한 프로세스 Delete 화면

(주)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자사의 세이퍼존 보안USB와 DLP 신버젼 V10 보안제품은 보안USB, 매체제어, 개인정보유출방지(DLP), 백신, EDR 등 PC단 보안제품들 작동 자체를 강제 정지·삭제 무력화시키는 '코모도 킬스위치(Comodo Kill Switch) 무력화 취약점'을 조치 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모도 킬스위치는 윈도우 메모리 상의 사용중인 악성, 알려지지 않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위험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프로세스를 삭제/중지/차단하는 백신 치료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유럽의 바이러스 백신 기업 코모도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백신(EDR), 매체제어(보안USB), 개인정보유출방지(DLP), 백신 등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작동하지 않게 악용한 것이 '코모도 킬스위치 취약점'이다.

보안USB, 매체제어, DLP, 백신, EDR 등 엔드포인트 보안 업체들이 코모도 킬스위치에 의해 보안 작동이 무력화된다면 기업/기관 내 PC사용자들은 코모도 킬스위치를 동작시켜 중요(개인)정보를 저장/전송 유출을 할 수 있으며 랜섬웨어 제작자 해커들은 랜섬웨어/바이러스 등을 감염시키고 추가 금전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기업/기관 내 중요정보유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코모도 킬스위치는 보안업체들의 모든 숨겨둔 자체보호 엔진 프로세스까지 알게 되어 보안업체들 '주 엔진과 자체보호 엔진들'을 동시에 정지, 삭제(Kill, Delete)하면 보안제품들이 작동 무력화되거나 삭제(Delete) 후 윈도우를 재부팅하면 보안 소프트웨어들이 아예 자체복구도 안되고 동작도 되지 않은 상태(보안제품 미도입) 무력화 상태가 된다.

세이퍼존은 자사의 보안제품이 이같은 코모도 킬스위치의 다양한 삭제/정지 무력화 방법으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무력화하는 취약점을 윈도우OS 커널 단 최하단의 강력한 커널 I/O 드라이브 기술로 조치 및 대응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