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내년 1월 2000가구 분양…미분양 무덤 '인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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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가 내년 1월 전국에 2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인천에 분양 물량 대부분이 쏠려 있어 미분양이 우려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주택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7개사가 10개 사업장에서 총 198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 물량의 68%인 1361가구가 인천에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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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가 내년 1월 전국에 2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인천에 분양 물량 대부분이 쏠려 있어 미분양이 우려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주택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7개사가 10개 사업장에서 총 198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7%(417가구) 늘어난 규모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1173가구) 감소했다.
전체 분양 물량의 68%인 1361가구가 인천에서 공급된다. 인천은 청약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공급량이 많아 최초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하는 이른바 '마이너스피' 분양권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인천 분양 예정 단지는 인천 서구 불로동 인천검단 AA23블록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1049가구)와 서구 원당동 '칸타빌 어반퍼스트'(312가구)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신림동 청년임대주택(240가구)과 영등포구 양평동 연립주택(39가구), 서대문구 창천동에 '마이더스 신촌'(38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이외에 부산에서는 사하구 하단동, 영도구 대교동, 중구 보수동 등에 총 179가구를, 충남에서는 서산시 석림동에 60가구, 제주시에서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21가구(연립주택) 등을 각각 공급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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