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주가 반토막 나자…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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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 휘말렸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순이익 규모가 비슷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 2월 상장 시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으나 최근 주가가 4000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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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2월 29일 오후 4시13분
국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 휘말렸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 2월 6~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같은 달 13~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8500~1만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263억~1485억원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 기업가치를 1552억원으로 평가하고 여기에 19.0~31.2%를 할인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TS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엠벤처투자 등 5곳 벤처캐피털(VC)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6배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VC 주가가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졌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순이익 규모가 비슷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 2월 상장 시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으나 최근 주가가 4000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시가총액은 약 1430억원에서 815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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