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막아라"...충남도, 확산 방지 총력

김영현 2022. 12.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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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차량 52대 동원 고위험지역 중심 방역관리 강화
충남도청 외경/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예산군 산란계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달 충남지역을 찾은 겨울 철새는 53만여 마리로 지난달 48만여 마리보다 약 11%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건수도 현재까지 전국 13개 시도에서 9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바이러스 오염도가 5.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충남도는 시군과 축협 공동방제단 등이 보유한 소독차량 52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발생지역 인근도로, 산란계 밀집단지 등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일제 집중소독기간도 내년 1월 20일까지 1개월 연장했으며, 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 및 오리 등 방역취약 농장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 점검을 추진합니다.

산란계 밀집단지, 대규모 산란계 농가, 종오리 농장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영향이 큰 축종에 대해서는 지난 10월부터 농장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추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2주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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