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방파제를 관광명소로…트릭아트 활용 '포토존' 조성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2.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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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환동해본부는 즐길거리가 부족한 속초항에 방파제를 활용한 해양 포토존을 설치해 새단장 했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는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재해로부터 속초항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기존 방파제 150m를 보강하고 경관 시설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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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도환동해본부 속초항 방파제 새 단장
속초항에 방파제를 활용한 해양 포토존. 강원도환동해본부 제공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즐길거리가 부족한 속초항에 방파제를 활용한 해양 포토존을 설치해 새단장 했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는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재해로부터 속초항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기존 방파제 150m를 보강하고 경관 시설물을 설치했다.

속초항에 방파제를 활용한 해양 포토존. 강원도환동해본부 제공


이번 공사로 높아진 방파제로 인해 바다 조망이 가려짐에 따라 콘크리트 벽면과 바닥에 바다 생물 문양과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해양 포토존을 조성했다. 딱딱하고 위압적인 방파제 콘크리트 벽면과 바닥을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성균 환동해본부장은 "영금정과 동명항활어센터에 이어 속초항을 다시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입체 포토존을 조성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항구나 항만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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