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수 골드글러브"...샌디에이고 2023시즌 희망 전망

이석무 2022. 12.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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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3년 샌디에이고 전망 23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MLB닷컴은 "이미 김하성은 자신이 엘리트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임을 증명했다"며 "2루수 자리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뽐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하성의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은 샌디에이고가 가장 바라는 내용이기도 하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내년 시즌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유격수를 내주고 2루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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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이 내년 시즌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것이다”

내년 시즌 2루수로 변신할 것으로 보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내년 시즌 ‘황금 장갑’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3년 샌디에이고 전망 23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MLB닷컴은 “이미 김하성은 자신이 엘리트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임을 증명했다”며 “2루수 자리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뽐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이 기사는 진지하게 내놓은 예상은 아니다. MLB닷컴 샌디에이고 구단 담당기자인 A.J. 카사벨이 팬과 구단의 희망을 정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샌디에이고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안 소토의 MVP 후보, 매니 마차도의 팀 잔류, 조시 헤이더의 세이브왕 등극, 샌디에이고 선수 7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2점대 평균자책점 등 하나같이 좋은 내용들 뿐이다.

김하성의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은 샌디에이고가 가장 바라는 내용이기도 하다. 골드글러브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김하성은 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깝게 수상에 실패했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내년 시즌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유격수를 내주고 2루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FA 자격을 얻은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달러(약 3700억원) 계약을 맺었다.

수비면에선 김하성이 보가츠에 뒤질게 전혀 없다. 하지만 고액 연봉자를 우선하는 MLB 특성상 보가츠가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김하성이 2루로 옮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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