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마시스 납기지연·공급 실패로 계약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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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인 휴마시스와의 계약 해지 논란에 대해 "납기 지연에 따른 적기 공급 실패 및 코로나19 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셀트리온은 29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납기 지연에 따른 시장 적기 공급 실패 이후 코로나19 환경 변화를 사유로 계약 상대방인 셀트리온USA가 요청해 공급계약 금액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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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휴마시스 "셀트리온이 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인 휴마시스와의 계약 해지 논란에 대해 "납기 지연에 따른 적기 공급 실패 및 코로나19 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셀트리온은 29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납기 지연에 따른 시장 적기 공급 실패 이후 코로나19 환경 변화를 사유로 계약 상대방인 셀트리온USA가 요청해 공급계약 금액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공급계약 금액은 당초 4595억원에서 약 2123억원 줄어든 2472억원으로 변경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공급 계약을 맺은 후 셀트리온의 미국 계열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에 판매해왔다.
그러나 돌연 29일 오전 휴마시스는 계약상대방인 셀트리온의 해지 통보로 인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약 920억원으로, 휴마시스 매출액(2020년 말 기준)의 20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지난 1월 약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휴마시스는 현재까지 이 금액의 32.69%에 해당하는 제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해지 통보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휴마시스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오후 셀트리온은 납기 지연에 따른 시장 적기 공급 실패와 코로나19 환경 변화를 거론하며 해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미국 계열사 셀트리온 USA와 2472억원 상당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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