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사 키워드는 3대 개혁 완수·경제위기 극복

김미경 2022. 12.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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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10시에 방송 생중계로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서는 "수출증진이나 3대 개혁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강조해왔고, 부처 업무보고마다 하신 말씀이다. 그 큰 틀 안에서 신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보완할 것"이라며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여러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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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10시에 방송 생중계로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위기 극복과 3대 개혁 완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2023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10시에 신년사를 생중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장소는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신년사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 기치로 민간과 시장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량은 10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와 국정과제 점검회의 등 여러 공식 석상에서 수출증진과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 3대 개혁 완수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 산업·기업 정책방향을 보고받고 "내년도에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걸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은 또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다"고 역설했다.

또 중기부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쑥쑥 커 가는 과정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들이 나온다"며 "내년에는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잘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5일 열린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3대 개혁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개혁이라는 것은 인기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 발표 이후에 국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순방 등에서 외신과 인터뷰를 한 적은 있으나 국내 특정 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더 깊이 있게 밀도 있게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방법, 채널을 연구하고 검토 중이다. 언론사 인터뷰도 그 중 하나의 방안이라고 보면 된다"며 "윤 대통령이 순방 때 여러 외신과 인터뷰를 했으니 여러 계기를 마련해서 국내 언론과도 인터뷰를 추진한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년사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서는 "수출증진이나 3대 개혁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강조해왔고, 부처 업무보고마다 하신 말씀이다. 그 큰 틀 안에서 신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보완할 것"이라며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여러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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