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지원·서욱 기소에 "월북 몰이 진실 조속히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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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삭제 지시 혐의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기소된 데 대해 "그날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기소돼 재판받는 상황에서 이번 박지원 전 원장과 서욱 전 장관의 기소는 2년 전 정권이 꾸민 가을밤 월북 몰이 사건의 진실을 보다 조속하게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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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삭제 지시 혐의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기소된 데 대해 "그날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기소돼 재판받는 상황에서 이번 박지원 전 원장과 서욱 전 장관의 기소는 2년 전 정권이 꾸민 가을밤 월북 몰이 사건의 진실을 보다 조속하게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사건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공무원이 우리의 주적인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한 사건"이라며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금이라도 갈까 노심초사 염려하던 오매불망 북한 바라기 문재인 정권이 만들어낸 안보 대참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안보 수뇌부의 거짓 속에 지난 2년간 유가족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는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관련 사항을 대통령 기록물로 감춰뒀다"며 "때로는 무례하다 호통을, 때로는 도를 넘지 말라는 경고를, 때로는 최고의 전략가, 협상가 운운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메시지를 냈다"고 덧붙였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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